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, 벌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벌집의 최종 점검을 실시했습니다.
이번에는 그 모습을 소개합니다!
겨울을 나기 전의 벌집 최종 점검에서는 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.
① 방 수의 조정
월동 준비에 필요한 작업에는 둥지 프레임 (방의 수) 조정이 있습니다.
꿀벌들은 추위가 엄격해지면 몸을 꼭 맞춰서 온도를 유지하는 '벌구'라는 덩어리를 만듭니다.
따라서 둥지 상자가 너무 넓으면 내부 청소와 온도 관리가 어려워 꿀벌에 부담이 듭니다.
꿀벌의 수가 많고 건강한 군은, 방마다의 온도 관리를 확실히 할 수 있기 때문에, 둥지 프레임 3~4장으로 월동하기 쉬워집니다.
반대로 꿀벌의 수가 적은 군은 둥지 프레임 1~2장이 되기 때문에, 이 상태라면 월동이 엄격하고, 봄까지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방 만들기에는 제한판(제한판)이라는 판을 사용합니다.
사람으로 치면, 방을 나누는 후스마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.
하나하나 둥지를 확인하면서, 그 무리에게 가장 적합한 밀도가 유지될 수 있는 방으로 정리해 나갑니다.
② 다니 대책 시트의 교환
꿀벌에게 진드기 피해는 매우 심각합니다.
이 시기에 산란이 많으면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, 부화한 유충이 진드기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.
따라서 진드기 대책 시트는 정기적으로 교체하고,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③ 충분한 먹이의 확보
겨울 동안은, 둥지 상자를 자주 열지 않게 되므로, 꿀(먹이)의 잔량 확인은 필수입니다.
부족이 보이는 경우는 꿀(먹이)을 추가하고, 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.
추운 계절에 가장 좋은 상태란,
"1개의 벌통에 꿀벌이 단단히 모여 있고, 산란도 하지 않으며, 가만히 있는 것"이다.
아주 간단하지만, 이것이 겨울을 나는 데 큰 기준이 됩니다.
앞으로는, 벌들이 출입하는 "둥지문(스몬)"으로 가능한 한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둥지문 판을 설치하고, 벌의 수가 특히 적은 벌통에는 방한용 종이를 끼우는 작업을 진행하여 매년 찾아오는 한파에 대비할 것입니다.
혹독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, 각 벌통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, 꿀벌들이 무사히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!







